강원래♥김송, 8번 시험관 시술 끝에 子 출산…"출산 전 날,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 (금쪽상담소)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강원래, 김송 부부가 8번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아들을 소개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연애, 결혼 총합 35년차 부부 강원래, 김송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가 아들 강선 군을 소개했다. 김송은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됐다. 아빠를 똑 닮은 붕어빵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강원래는 "아이에게 보행기가 휠체어였다. 휠체어로 걷기 시작했다"라며 "아이가 이젠 휠체어를 끌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별로 안 좋아했다. 아이를 낳으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아내가 부탁할 정도였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나니까 기분이 정말 좋고,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들 강선 군은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소중한 아들이라고.

김송은 "7전 8기였다.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이를 얻었다. 결혼기념일 10주년 당일 아침에 피검사 성공 소식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강원래는 "그런데 출산 바로 전날에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다"라고 밝혔고, 김송은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정면으로 충돌했다. 차량 두 대가 다 폐차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원래는 "저도 불법 유턴 차량에 교통사고가 나 하반신 마비가 된 거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싶었다. 다행히 다음날 아이는 잘 태어났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