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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카리나·이재욱, 한소희·류준열..루머·억측에 개화도 못한 사랑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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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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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억측과 루머, 악플에 사랑이라는 꽃이 제대로 개화하지도 못했다.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 에스파 카리아와 이재욱이 각각 열애 공개 2주, 5주 만에 결별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와 류준열이 헤어졌고, 2일에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결별했다. 각각 열애 인정 2주, 5주 만이다. 공개 열애 후 이 기간 동안 이들은 사랑으로 행복했을까. 아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을 둘러싼 건 핑크빛 설렘이 아닌 억측과 루머였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 인정 후부터 끊임없이 환승연애 의혹에 시달렸다. 한소희가 환승연애가 아님을 주장하고, 답답함을 호소해도 의혹과 억측은 계속됐다. 열애 인정 후 곧장 불거진 환승연애 의혹에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해도 내 인새에는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류준열도 지난해 결별 후 올해 초부터 한소희와 만남을 가졌다며 결별과 열애 시기를 정리해 밝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고, 결국 한소희는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비난 댓글들을 보아 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 노릇이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시길 바란다”고 답답함, 억울함을 담은 마음을 밝혔다.

결국 한소희와 류준열을 결별을 택했다. 한소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며 결별을 밝혔고, 류준열 측도 결별을 인정하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열애 공개 14일 동안 축하와 응워보다 억측과 루머와 싸우며 제대로 사랑의 꽃도 못 피웠다.

카리나와 이재욱 역시 열애 인정 후 억측, 루머, 악플에 시달렸다. 카리나가 출연한 콘텐츠에는 열애와 관련한 악플이 달렸고, 이재욱은 여배우 A와 교제했다가 카리나와 환승연애 중이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카리나, 이재욱 측은 법적 대응을 경고했지만 악플, 루머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카리나는 데뷔 후 첫 열애에 사과문을 쓰기도 했다. 그는 “마이들이 상처 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이다. 제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짧다면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지켜봐달라”고 고개 숙였다.

설명하고 반박해도 사그라들지 않는 억측, 사실 관계 확인도 되지 않은 루머, 당사자들을 비방하는 악플에 이제 막 열애를 시작하며 응원과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던 두 커플이 이별을 택하고 말았다. 봄꽃이 개화하고, 날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은 삭막하고 차갑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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