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전남편이 집 나가라고” 황정음, 눈물의 이혼스토리→뜨거운 응원 “이젠 행복하길”[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강서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눈물을 쏟으며 힘들게 털어놓은 이혼스토리.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본업에도 집중하는 그를 향해 많은 이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홍보차 윤태영과 출연했다. 이날 황정음은 신동엽을 보다 “동업오빠 보는데 눈물이 팍 났다”며 울컥, “지금도 슬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나 때문에 피해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진행하는 것 자체가”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신동엽은 “함께 하는 광고주들 있는데 사실 정음이가 여러 이슈가 있으니까 이때는 조심스럽게 이번에만 PPL 안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현재 이영돈과 두 번째 이혼소송 진행 중이다. 2016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후 2020년 9월, 결혼 4년 만에 아들을 남겨두고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혼조정 중 1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했고 둘째 아들까지 낳았다. 그런데 결혼 8년 만에 다시 한 번 갈라서기로 했고, 재산 분할 및 양육권 등을 두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OSEN

황정음은 떠들썩하게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대중의 시선이 모두 황정음에게 쏟아지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이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황정음은 ‘7인의 부활’ 출연 배우 중 가장 전면에 나서서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혼 발표를 한 지 일주일여 뒤 ‘짠한형’ 녹화에 참석했고, 신동엽과 술잔을 기울이며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 출연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고, 마지막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황정음. ‘짠한형’에서도 황정음은 힘겨운 상황에 눈물을 보이다가도 솔직한 면모로 거침없는 토크를 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윤태영은 “황정음 연기가 메인”이라며 “연기 너무 좋았다고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었다. 그 다음날 (이혼)기사 났더라”며 놀랐다고 했다. 황정음은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 우리 가족이 좀 바쁘다”며 “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며 시원하게 말했다. 윤태영은 “이거 2천만뷰 나오겠다”며 또 한 번 폭소했다.

OSEN

윤태영은 “포스터 촬영날 기사가 났다. 그때 황정음이 ‘오빠 나 이혼할 거고’라고 해서 ‘오늘 만우절이야?’라고 했다. 진짜 몰랐다”며 미안해 했다. 황정음은 “원래 이혼하려고 예전에 했었다. 그런데 항상 (전 남편이) 자기네 집에 있을 때 나보고 내 집이라고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싸우고 이태원 집을 대출 받아 샀다”며 “(전 남편은) 집 산 줄 모른다. 아이도 있고 화해해서 그냥 살았는데.. 하여튼 이번에는..하…”라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황정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기랑 택시 타고 가다가 내렸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더라”라며 “백화점에 우리 아기 고기 사는 고깃집이 있는데 사장님들이 ‘정음 씨 파이팅!’ 해줬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뭔가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왜냐면 나는 2020년에 이미 (전남편에 대한) 마음이 끝났다”며 “그런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내가 뭐 별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까, 감사하다 했는데 또다시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이혼 소송 중이라 부담스러운 자리였을 텐데도 회피하지 않고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하고, 힘든 속내를 솔직하게 얘기한 황정음. 이에 누리꾼들은 “이젠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마인드가 대단하다. 배우고 싶다”, “꽃길만 걷길”,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제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거다”, “제2의 전성기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