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임신 중 아내 옆에서 홀로 성 욕구를 해결한 남편이 '결혼 지옥'에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2049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부부의 갈등을 드러낸 부분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2.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이혼하자"고 계속 말하지만, 그 마음이 진심인지 물음표를 찍게 만드는 부부가 등장했다. 쌍둥이의 우렁찬 울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부부.
기상 후 5분 만에 준비를 마치고 출근하는 남편은 공장에서 핸드폰 카메라 렌즈와 헤드램프를 만드는 엔지니어였다.
아내는 아침에 일어나 4시간 주기로 분유를 주고 틈틈이 집안일을 해내는 주부로, 두 사람은 젊은 나이에 부모가 됐음에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점심시간, 아내에게 점심 메뉴를 찍어서 보내는 남편의 모습에 MC 박지민은 "연애 초반 같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연락이 형식적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MC 문세윤은 "나도 그러는데..."라며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고, MC 소유진은 "우리 남편은 안 물어봐~"라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퇴근한 남편은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외국 과자를 사서 들어왔다. 디저트 하나로 행복해진 부부의 분위기는 안방에서도 이어졌다.
이어 남편은 "부부관계를 하자"며 아내의 의사를 물어봤다. 하지만 아내는 "(부부관계 말고) 할 말이 많다"며 부부관계를 거절하고, 남편에게 쌓인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평소 SNS로 다른 여자의 영상을 보는 남편의 모습을 지적하고, 심지어 "남편은 내가 임신 중에 바로 옆에서 욕구를 해결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가 충격에 빠졌다.
아내는 임신과 출산 후 20kg 정도 늘어나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였고,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보고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부부관계가 소원해져 쌓이는 욕구를 풀 방법이 없고, 아내가 없는 화장실에서 해결하려 해도 문을 벌컥 열어 확인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성, 부부관계는 논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며, 아내가 남편의 성생활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 사진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임을 짚어줬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아내의 요구로 8년 동안 핸드폰 없이 생활한 남편과, 집에서 5분 거리 편의점도 남편 혼자 보내지 못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지지 못해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고 있다는 '그림자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10분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