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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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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출시… “우선 배정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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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이 공모주와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KCGI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비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KCGI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정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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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이날부터 KCGI자산운용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며 향후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위험등급은 보통위험(4등급)으로, 총 보수는 Ae클래스 기준 0.795%(선취수수료는 0.4% 이내, 단 KCGI자산운용에서 매수 시에는 선취수수료 없음)이다.

판매 주기는 오후 5시 이전 매수 신청 시 2영업일 기준가격으로 매수되며 환매 주기는 오후 5시 이전 환매 신청 시 3영업일 기준가격으로 4영업일에 지급된다. 단,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5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되며 펀드에 귀속되어 펀드에 재투자하게 된다.

KCGI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유가증권 시장 공모물량의 5%, 코스닥 공모주의 경우 10%까지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일반 공모주 투자 시보다 더 많은 공모주를 확보할 수 있고 금리 하락 시 추가적인 수익률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일드펀드의 또 다른 장점은 절세 효과다. 이 펀드는 투자금 3000만원까지 펀드내 발생하는 과세대상소득(배당·이자소득)에 대해 15.4% 분리과세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분리과세 혜택을 적용 받으려면 오는 12월 31일 전에 하이일드펀드에 가입하고 분리과세를 신청해야 한다. 가입 이후 3년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분리과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용등급 BBB0이상 채권 중 우량 채권을 선별해 펀드 순자산의 45%~50% 수준으로 관리하고 10% 이상은 국고채, 공사채, 국채선물 등 A등급 이상의 유동성이 좋은 채권에 투자할 것”이라며 “기업의 펀더멘탈을 엄격히 분석하여 편입하고, 잔존만기 2년 내외의 채권 분산 투자를 통해 시장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신용리스크를 사전 차단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정민하 기자(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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