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60%↓·S&P500 0.20%↓·나스닥 0.11%↑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 위축으로 혼조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재차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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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이중삼 기자] 최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 위축으로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240.52포인트) 내린 3만9566.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0%(10.58포인트) 떨어진 5243.77, 나스닥지수는 0.11%(17.37포인트) 오른 1만6396.8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을 살펴보면 3개 업종만 올랐다. 에너지(0.79%), 통신(1.45%), 정보기술(0.23%) 등은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1.77%), 임의소비재(0.61%), 필수소비재(0.77%), 유틸리티(0.64%), 산업(0.79%), 의료(0.88%), 금융(0.63%), 소재(0.25%) 등은 하락했다.
주요 종목을 보면 구글(2.79%), 마이크로소프트(0.92), 메타(1.19%), 아마존(0.33%), AMD(1.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애플(0.85%), 테슬라(0.32%) 등은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강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재차 발언하면서 주춤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공영 라디오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 없다"며 "현재 경제와 노동시장은 탄탄하다.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어 금리인하는 신중할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 발언으로 주가지수 오름세는 주춤해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는 더 위축된 모양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는 50이 기준선이다. 이를 웃돌면 업황이 확장, 밑돌면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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