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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 받아…국제유가 1%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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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4.4.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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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인한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배럴당 83.8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0.66% 상승한 배럴당 8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리아와 이란 국영 언론은 1일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공격으로 5~7명이 숨졌으며,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 사령관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가 그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을 공격하고,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유조선이 아프리카 남부 희망봉을 우회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건이 발생,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WTI는 올 들어 17%, 브렌트유도 14% 각각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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