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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96분 골→99분 실점' 맨유, 브렌트포드에 1-1 무승부... 5위와 승점 8점 차→멀어지는 UCL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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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5승 3무 11패(승점 48점)로 6위에, 브렌트포드는 7승 6무 17패(승점 27점)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브렌트포드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은 이반 토니, 요안 위사가 나섰고, 미드필더에는 마스 뢰르슬레우, 예호르 야르몰류크, 마티아스 옌센, 비탈리 야넬트, 킨 루이스포터가 출전했다. 쓰리백은 마티아스 예르겐센, 크리스토퍼 아예르, 네이선 콜린스가 나섰고, 골키퍼는 마크 플레켄이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라스무스 호일룬이 책임졌다. 2선 공격수는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출전했다. 허리는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가 책임졌고, 포백은 디오고 달로트, 빅토르 린델뢰프,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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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공을 잡고 달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뒤따라 들어오던 페르난데스에게 내줬다. 페르난데스는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게 빗나갔다.

브렌트포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가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맨유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오른쪽에서 달로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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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가 거세게 압박했다. 전반 17분 브렌트포드가 코너킥으로 올려줬고,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다. 브렌트포드는 계속해서 슈팅을 때렸지만, 맨유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20분 프리킥에 이은 토니의 직접적인 슈팅도 수비벽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맨유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23분 토니에게 완벽한 일대일 찬스가 찾아왔다. 토니는 린델로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맞고 나왔다. 완-비사카가 재빨리 뛰어가 공을 걷어냈다.

브렌트포드가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예르겐센이 노마크 헤더 찬스를 잡았다. 수비수의 어떠한 압박도 받지 않은 채로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골킥으로 연결됐다.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토니가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린델로프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높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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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크로스가 올라갔다. 린델로프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전반 43분 코너킥에 이은 세컨드볼 크로스 상황에서도 헤더 슈팅을 허용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지켜냈다.

추가 시간이 1분 주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맨유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부상을 입은 바란을 빼고 해리 매과이어를 투입했다.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 좌측에서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브렌트포드가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후반 10분 야르몰류크의 슈팅을 막아냈고, 맞고 튀어 나온 세컨드 볼에 이은 2차 슈팅도 연이어 몸을 날려 지켰다. 0-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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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공격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었다. 후반 14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가르나초를 빼고 안토니를 들여보냈다.

브렌트포드가 땅을 쳤다. 후반 19분 뒷공간을 돌아 뛰는 토니에게 로빙 패스가 들어갔다. 토니는 오나나 골키퍼가 살짝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3분 린델로프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투입됐다. 브렌트포드도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위사와 야르몰류크를 빼주고 브라이언 음베모와 미켈 담스고르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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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27분 완-비사카를 따돌리고 수비 라인 뒤쪽으로 침투한 토니가 로빙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정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브렌트포드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 플레켄 골키퍼의 다이렉트 패스에 음베모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또다시 골대에 맞았다.

맨유는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5분 마이누와 래시포드를 빼고 카세미루와 메이슨 마운트를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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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다. 균형이 깨졌다. 후반 45+6분 교체로 투입된 마운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좋은 찬스를 잡았다. 카세미루가 밀어주었고, 마운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브렌트포드가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 후반 45+9분 아예르가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1-1로 만들었다. 결국 경기가 1-1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1) : 크리스토퍼 아예르(후반 45+9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 메이슨 마운트(후반 4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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