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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엘링 홀란드의 리더십이 빛난 순간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해 6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이어 세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누구나 떨렸던 UCL 결승전, 홀란드만큼은 침착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30일 "맨시티가 처음으로 UCL 우승을 결정지었던 경기 하프타임 때, 맨시티의 라커룸에는 긴장감이 넘쳤지만, 홀란드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전반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인터밀란에 슈팅 숫자가 밀리기도 했다. 설상가상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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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마무리된 전반전. 라커룸에는 긴장감만이 감돌았다. 그러나 홀란드는 직접 나서 동료들을 안심시키며 잘될 것이라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우리는 빅 이어를 들어올릴 거다. 우리가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동료들을 침착하게 다독였다. 그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마라. 아직 0-0이다. 경기를 바꿀 수 있다.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긴장을 풀자"라고 덧붙였다. 홀란드의 발언대로 맨시티는 후반전 로드리가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가장 긴장되는 경기인 UCL 결승전에서 팀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PL 36골, UCL 12골, FA컵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골 등 도합 52골을 기록했다. 뜨거운 득점 감각으로 시즌 내내 맨시티를 이끌어왔다.
UCL 결승전에서 돋보였던 홀란드의 리더십은 넷플릭스에 4월 2일 공개되는 '투게더:트레블 위너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의 맨시티를 볼 수 있다.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라커룸 토크, 훈련 영상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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