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30일 각 구단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시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되는 신인’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와이엇 랭포드가 가장 많은 7표를 획득했다.
이정후도 올해의 신인 수상 자격이 있다. 사진= 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3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 선수인 랭포드는 지난해 루키, 상위 싱글A, 더블A, 트리플A에서 44경기 출전해 타율 0.360 출루율 0.480 장타율 0.677 10홈런 30타점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도 63타수 23안타(타율 0.365) 6홈런 20타점 활약했고 그 기세를 몰아 개막로스터에 합류했다.
캠프 내내 그를 지켜봤다고 밝힌 한 내셔널리그 구단 임원은 “그는 이미 평균 수준 이상의 메이저리그 타자”라고 평했다.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구단 임원은 “바로 중심 타선에 자리잡을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극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잭슨 메릴이 4표를 얻어 뒤를 이었고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잭슨 추리오스가 3표로 3위에 자리했다.
이정후는 한 표도 얻지 못했다. KBO리그를 경험하고 온 선수라 신인 취급을 안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본프로야구 출신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이마나가 쇼타(컵스)가 표를 받은 것을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텍사스 신인 렝포드는 구단 임원들이 선정한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에반 카터(텍사스) 재러드 존스(피츠버그) 세단 라파엘라(보스턴) 폴 스켄스(피츠버그) 야마모토가 2표씩 받았고,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콜튼 카우저(볼티모어) 카일 해리슨(샌프란시스코) 잭슨 할리데이(볼티모어) 닉 로프틴(캔자스시티) 놀란 샤누엘(에인절스) 이마나가가 한 표식 획득했다.
이 매체가 지난해 같은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꽤나 정확한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에서 상위 두 자리를 차지한 코빈 캐롤(애리조나)과 군나 헨더슨(볼티모어)은 나란히 양 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여기에 표를 얻은 조시 영, 태너 바이비, 트리스톤 카사스, 앤소니 볼피, 센가 코다이, 제임스 아웃맨, 놀란 존스, 맷 맥레인, 야니에르 디아즈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