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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어디서 이런 선수 찾았나?…단언컨대 토트넘 최고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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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전문 기자인 마이클 브릿지는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영입이 미키 판더펜이라고 했다.

판더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이름을 알린 판더펜은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 이적을 선택했다. 판더펜이 합류할 때만 하더라도 분데스리가 출신에 대한 의심이 있었지만, 판더펜은 단 몇 경기 만에 자신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완전히 지웠다.

부상 전을 기준으로 판더펜은 순식간에 프리미어리그(PL) 수준급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수비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까지 보유해 PL의 다른 센터백들과 비교해도 부족한 게 없다는 평가였다. 특히 라인을 높게 올린 채 공격을 전개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후방 공간을 커버하는 임무를 맡은 판더펜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브릿지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가장 눈길을 끌었지만, 그간 인상적인 플레이를 수없이 펼친 판더펜이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이라고 지목했다"라고 했다.

브릿지는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영입이 매우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최고의 영입은 뛰어난 수비수인 판더펜이다"라며 판더펜을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꼽았다.

그는 "판더펜의 속도는 대단하다"라면서도 "불행하게도 그는 이런 이유 때문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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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판더펜은 잦은 스프린트 탓에 햄스트링 부상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선수다. 스피드가 빠르기는 하나 토트넘의 전술과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스프린트를 자주 시도해야 하는 판더펜이다. 판더펜은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되기도 했다.

브릿지는 계속해서 "비카리오도 훌륭한 영입이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것이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시스템에 맞지 않아 이적하게 될 선수들이 아직 많다. 토트넘은 바쁜 여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한 번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알맞은 선수들을 영입한 토트넘이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팀을 갖추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쿼드 정리도 필요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마노르 솔로몬 등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지 않거나 부상 등을 이유로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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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만큼 영입도 중요하다.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렸던 첼시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노릴 것이라고 했다. 갤러거는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을 위한 플레이를 펼치는 헌신적인 스타일의 미드필더다.

갤러거의 계약 기간은 곧 마지막 1년에 접어든다. 첼시가 갤러거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첼시는 갤러거를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한다. 토트넘은 이 점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브 미 스포츠'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의 기자 다르메쉬 셰스에 따르면 갤러거는 첼시에 남길 원하고 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다음 시즌 플랜에 갤러거를 포함시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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