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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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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웹툰]봄바람에 연애세포도 꿈틀···'그때 우리가 조아한' '내일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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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추위도 가고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계절이 왔다. 덩달아 꿈틀하는 연애세포도 ‘도파민’을 필요로 하는 시기다. 설레는 자극을 줄 봄맞이 연애 웹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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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우리가 조아한= 소설가이자 출판사 대표인 최아란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왕년이 있다. 20년 전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로맨스 소설로 강렬한 팬덤을 일으켰던 인터넷 소설 작가 ‘조아한’이었던 것. 어느 날 최아란은 연인과 파혼을 하게 되고 무거운 마음으로 부모님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집으로 가던 길 갑자기 정신을 잃는다.

깨어난 곳은 현실 세계와 무척 다르지만 익숙한 데가 있다. 조아한으로 썼던 인터넷 소설 속 세계였던 것. 재밌는 건 사람들의 말할 때 말풍선이 달리기도 한다는 것. 탈출 방법을 모색하던 중 친구 소영과 함께 시내에 놀러갔다가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을 마주치게 된다. 과연 조아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윤 작가가 음비 작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2000년대를 휩쓸었던 인터넷 소설로 빨려 들어간 소설가 조아한을 중심으로 참신한 전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유머 포인트가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웹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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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 연애 휴식기에 돌입한 지 5년차인 직장인 차지윤. 그에게 활력소는 점심 식사 후의 믹스커피 한 잔이다. 쏟아지는 업무 연락 속 잊을 만하면 연락 오는 전 남친까지 무료하기가 끝이 없다. 어느 날 회사 내 제일 까칠한 직원인 강시우가 말을 건넨다. “미안하면 술이나 사든가요.” 갑작스러운 그의 말에 차’지윤은 두근거림을 느낀다. 과연 그에게는 설레는 연애가 시작될 것인가.

카카오웹툰에서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넘긴 작품으로 4년에 달하는 연재 끝에 완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평범한 직장인 차지윤이 강시우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로 세밀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데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 또한 관전포인트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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