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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장충고 날쎈돌이 한승현, 연타석 장내홈런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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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고 외야수 한승현. 사진=이영학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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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또 다른 진기록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포철고의 황현빈이 사이클링을 기록한 데 이어 같은 날 열린 주말리그 서울지역에서도 보기 드문 기록이 세워졌다. 장충고의 리드오프 한승현(18)이 연타석 인사이드 파크 홈런(장내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GD 챌린저스 BC와의 경기에서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한승현은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다가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했고, 네 번째 타석 2루 땅볼 이후 5, 6번째 타석에서 연속 장내홈런을 기록했다. 첫 번째는 우중간으로 향하는 타구에 홈까지 뛰어들었고, 두 번째는 좌중간으로 가는 깊숙한 타구를 틈타 홈으로 뛰어들었다.

이 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한승현은 팀의 23-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MHN스포츠에 "역대 장충고 타자들 중에서 발 빠른 것은 1등이 아닐까 싶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어깨도 좋고, 장타력도 괜찮은 편이다. 치는 것만 따져도 정준영(KT) 못지 않다."라며 향후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충고는 주말리그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3승 무패를 기록중인 덕수고와 조 1위 다툼을 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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