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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길동시대' 개막..창립 46년 만에 사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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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KLPGA 관계자들이 29일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열린 사옥 개소식에서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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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삼성동 시대를 끝내고 ‘길동 시대’의 막을 올렸다.

KLPGA는 29일 서울 강동구 길동 KLPGA 빌딩에서 사옥 마련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정태 회장과 김성희, 강춘자 고문, 김순미 수석부회장과 이영미 KLPGT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KLPGA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1978년 창립한 KLPGA는 올 초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건물을 임대해 협회 사무실로 사용했다. 46년 만에 처음으로 KLPGA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길동 시대’를 개막했다.

사옥은 전체 면적 508평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으로 이뤄졌고, KLPGA는 3, 4층을 사용한다. 3층에는 KLPGA 회원을 위한 편의 공간 ‘멤버스 라운지’를 운영하고, KLPGA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을 설치했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KLPGA의 숙원이었던 사옥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KLPGA 빌딩을 큰 성장 동력으로 삼아 이 자리에서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써 내려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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