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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충격' 마약 혐의 오재원 구속, 여성 폭행 추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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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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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전 야구선수 오재원이 여성 폭행 혐의가 추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특히 오재원은 자신을 신고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 적용을 받았다.

오재원은 이날 오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언제부터 마약 투약했나' '동료 선수들에게도 대리 처방 부탁했나'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호송 차량에 탔다.

오재원은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또 동료 야구선수와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들에게도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재원이 현역 시절부터 이런 방식으로 수면제를 상습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시기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오재원은 지난 9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후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류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19일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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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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