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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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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형문화재 12개 기능 종목 보유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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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종목 신규 지정…전승자 외 일반인도 신청가능

연합뉴스

서울특별시청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무형문화재 12개 기능 종목에 대한 보유자(단체) 공모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2개 기능 종목은 11개(조선장·침선장·오죽장·초고장·체장·궁장·등메장·옹기장·관모장·무속지화장·백동장)의 보유자 종목과 1개(불교지화장엄)의 보유단체 종목이다.

이중 무속지화장·불교지화장엄·백동장은 신규 지정 종목으로 보유자(단체)를 처음으로 공모한다.

시는 오랜 세대에 걸쳐 전승돼 온 무형문화유산 중 서울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기·예능 종목을 서울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있다. 1989년 이후 현재까지 56개 종목이 지정됐고 현재 44명의 보유자와 14개 보유단체의 전승 활동을 지원 중이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전승자뿐만 아니라 일정한 자격 요건과 기량을 갖춘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사전 조사와 기량 심사를 한다. 이후 서울시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대상자를 지정 예고하고 최종 심의를 통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한다.

종목별 신청 자격과 심사 기준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자격 요건을 갖춘 서울시민은 누구나 방문 또는 우편으로 5월28일∼6월4일 신청할 수 있다.

홍우석 서울시 문화재정책과장은 "뛰어난 기량을 지닌 개인이나 단체를 보다 더 공정하게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공모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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