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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셰플러, 휴스턴 오픈 3위…PGA 투어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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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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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코티 셰플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미국 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셰플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선 미국의 테일러 무어와 윌슨 퍼에 1타 뒤진 공동 3위입니다.

최근 퍼터를 관용성 높은 말렛형으로 바꾼 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셰플러는 이번에 우승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합니다.

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그린을 7번이나 놓쳤지만 정교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보기를 1개도 범하지 않았습니다.

18홀 동안 퍼트는 25개로 막아냈습니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는 1.64개에 불과했습니다.

셰플러는 49개 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35위에 자리했고 강성훈은 2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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