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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황사로 탁해진 금요일 하늘…중부 지방 ‘황사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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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수도권에 황사위기경보가 내린 29일 경기도 의정부시 일대가 뿌옇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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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앞둔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난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전 30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9일 오전 기준 수도권, 충남, 강원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고, 경북은 29일 오후 ‘관심’ 단계가 발효 중이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뉘며, 관심 단계에서는 노약자 및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황사,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해야 한다.



한편,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 내륙 지역에는 5㎜ 안팎(수도권 일부 최대 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는 비가 그친 이후 30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전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온은 점차 오르며 주말을 포함한 다음 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은 남부지방, 30일과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5~20도로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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