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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마스크 꼭 챙기세요…경기도 전역 ‘미세먼지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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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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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전국을 덮친 29일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경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4월12일 이후 거의 1년만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3∼4시를 기해 경기도 4개 권역 31개 시·군 전체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중부권 346㎍(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북부권 362㎍/㎥, 동부권 370㎍/㎥, 남부권 368㎍/㎥다.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 유입의 영향으로 오는 30일까지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고 필요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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