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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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일 3대 지수는 사흘간의 조정을 딛고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나스닥이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랠리가 이어지지는 못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1분기 동안 10.3%나 상승해 지난 5년새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29(0.12%) 오른 39,807.3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나스닥은 20.06포인트(0.12%) 하락해 지수는 16,379.46에 마감했다.
S&P의 상승을 주도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AI(인공지능) 랠리 대장주인 엔비디아다. 엔비디아 주가는 1분기 동안 83%, 3월에만 15% 상승했다. 월간 S&P 500 지수 상승률은 3.2%에 달했고 나스닥과 다우 지수도 각각 2%, 2.2% 올랐다.
B라일리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아트 호건은 "다음 주부터 경제지표와 실적지표가 늘어나기 때문에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번 달은 정말 좋은 달이면서 분기의 마무리를 훌륭하게 장식했다"고 평했다. 내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로 휴장하지만 이날 PCE 지표 등은 공표될 예정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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