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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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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석권" vs "일당 독점 깨야"…TK서도 유세전 본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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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거리 곳곳서 선거운동 시작

연합뉴스

대구 민주진보연합 합동출정식(왼쪽)과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김기웅 후보 출정식
[촬영 황수빈(왼쪽)ㆍ김기웅 캠프 제공]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황수빈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대구경북(TK) 여야 후보들도 유세전을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주호영(수성갑)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 12명의 후보자는 오전부터 개별 출정식을 열고 압승 의지를 다졌다.

시당 당직자들은 이날 지역 격전지인 중남구로 집결해 김기웅 후보 지원에 나섰다.

권오섭 시당 대변인은 "대구는 12곳 석권이 목표"라며 "대구의 지지 열기가 수도권 등 전국으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3개 정당이 모인 '민주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민주당 수성갑 강민구 후보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대구는 인천에 밀린 지 오래됐고 울산, 창원에도 밀리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망쳐놓은 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건 이 민주연합 후보들"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당 동구군위을 황순규 후보는 "대구는 권력을 독점한 세력의 텃세가 있었다"며 "선수 교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새진보연합 수성을 오준호 후보는 "견제와 감시 없이 일당이 독주하는 한 그 정당은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녹색정의당 수성갑 김성년 후보, 개혁신당 북구을 황영헌 후보, 무소속 중남구 도태우 후보 등도 지역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북 13개 선거구에서도 본격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송언석(김천)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주민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좌파 운동권 정치 끝내야 한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김천 시민의 단결된 힘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위한 경북도당 위원장(직무대행)은 "국민의힘 일당독재 체제가 오랫동안 유지되니 지역 발전이 너무 안 되고 있다"며 "민주당 소속 당선자 1명이 나오는 순간 집권 여당에서는 긴장하고 지역을 더 챙길 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무소속 후보 등도 출정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psjpsj@yna.co.kr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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