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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민재의 이적 루머가 뜨겁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인터 밀란까지 연결되고 있다.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김민재 대신 더 리흐트가 폭발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 인터뷰에서 "예전에 내 상황과 같다. 김민재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일부 팀들이 영입을 할 거라는 보도들이 있다. 모든 곳에서 나오고 있다. 정말 문제다. 현실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마찬가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민재는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공개적으로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 중앙 수비 조합을 지지했다. 김민재는 4경기 연속 선발 제외였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승리를 부르고 있다. 둘 사이의 호흡도 매우 좋다. 다른 수비 포지션 선수들과의 합도 뛰어난 편이다. 굳이 이들을 선발에서 내칠 이유가 없다"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실력만 놓고 보면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잘나가는 조합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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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 5,000만 유로로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뮌헨 주전 자리를 꿰찼다. 주전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다.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핵심이었다. 뮌헨 빌드업 플레이의 시작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이어를 토트넘으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 당시엔 어디까지나 김민재 대체 자원이었다. 뮌헨은 아시안컵 차출로 1, 2월 자리를 비울 김민재 대신 센터백을 소화할 선수가 필요했다.
뮌헨은 다이어를 데려올 당시 토트넘에 임대 이적료 350만 파운드(약 60억 원)를 지불했다. 완전 영입할 경우 드는 돈은 따로 들지 않았다. 다이어는 애초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다이어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요 수비수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히는 등 준수한 센터백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새 사령탑으로 오며 얘기가 달라졌다.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더 이상 토트넘에서 다이어의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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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일부 독일 언론들은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할 거란 분석까지 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김민재가 투헬 감독 아래에서 자리를 잃었다. 올여름 1년 만에 이별을 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향후에도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 의존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투헬 감독 대신 새 사령탑이 온다면 김민재 입지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돌고 있는 이적설을 부인했다. 일부 독일 언론도 “김민재는 전반기 투헬 감독의 1순위 중앙 수비수였다. 아시안컵으로 떠났던 게 타격으로 컸던 거로 보인다. 하지만 중앙 수비 자리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선발 자리를 잃을 염려는 그리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김민재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면서 훈련장에서 잘하지 않으면 언제든 주전에서 밀릴 수 있다며 반등을 다짐했다.
또한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다"라면서 "게으르지 않고 집중하고 있다. (축구 팬분들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팀에서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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