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이동우 "김경식이 '죽을 때까지 평생 너 챙기겠다'며 울더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개그맨 김경식과 이동우의 동화 같은 우정 이야기가 감동을 자아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개그맨 김경식이 출연했다.

김경식은 같은 틴틴파이브 멤버인 이동우와 함께 2년 전부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고.

김경식은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게 되면서 (시력을 잃었다)"라며 "나한테 '네가 책을 읽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후 이어진 이동우의 인터뷰에서 그는 "(김경식이) 통곡을 하면서 저한테 '평생 죽을 때까지 너 챙길 거야'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개그맨 이동우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 후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유퀴즈 김경식 편은 오는 4월 3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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