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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남이슬 “아이 아빠 교도소 수감 중…임신 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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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MBN, K-STAR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 화면 캡처


개그우먼 박미선이 필리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예비고딩맘 남이슬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방송된 MBN, K-STAR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필리핀 국적의 마리사는 필리핀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다 남편 사별 후,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인 남성과 재혼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남이슬을 낳았고, 마리사의 한국인 남편은 아내의 영주권을 신청하러 가는 길에 평소 앓던 지병에 쓰러져 사망하고 말았다.

이날 영상에서 남이슬은 중학생 때, 성인 남성과 연애 후 임신 사실을 숨기고 지내다 각혈로 쓰러졌다. 충격적인 장면에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애는 어려서 그렇다 치고 저 남자는 뭐냐”라고 분노해 시선을 끌었다. 인교진 역시 “저건 실제로 잘못 된 거 아니냐”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성인 남자친구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남이슬과 성관계를 했다. 박미선은 “저거 법으로 문제 되는 건데”라고 반응하자, 이인철 변호사는 “16세가 안 된 미성년자랑 성관계를 하면 합의를 받아도 불법이고 처벌을 할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이슬은 아이의 친부와 연락을 끊은 상태라 고백했다. 임신 사실을 아예 알지 못하는 친부는 현재 교도소에 있다고. 또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차단을 당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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