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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에 이어 트와이스의 지효도 사생활 지키기에 나섰다. 열애와 결별 등 사생활 관련 보도에는 말을 아끼며 활동 외적인 부분으로 관심받는 것을 차단했다. 제니와 지효 등 아이돌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사생활 확인불가’의 방침으로 사적인 영역을 지키고 있다.
요즘 스타들의 열애설 대응 방침 중 하나는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공식입장이다. 명확하게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연예 활동과 스타들의 사적인 영역을 구분 짓겠다는 것. SNS를 통한 목격담 확산이나 파파라치 사진 보도 등에 대한 나름 합리적인 대처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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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출신 윤성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 확인불가’ 방침을 꺼냈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지효와 윤성빈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운동을 가르쳐주면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아이돌과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의 열애설인 만큼 관심도 뜨거웠다. 이에 결국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면서 양해를 부탁했다. 열애설에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 입장이었다. 윤성빈 측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모두 이전 열애설에서 후폭풍이 있었던 만큼 사생활 공개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방송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 역시 열애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화사는 지난 해 6월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5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됐다. 당시 화사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에 대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지효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열애 보도에 대해서 ‘사생활’이라며 선을 긋거나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블랙핑크의 제니 역시 열애나 결별 등 사적인 영역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가수 활동 외적인 영역인 만큼 애초에 침묵을 지켜 관심을 차단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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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뿐만이 아니다.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 6월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수스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박서준이 수스를 절친한 친구들에게 소개했다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증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기도 했었다. 이와 관련해 박서준 측은 “사생활인 관계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박서준 역시 직접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고 말했다.
물론 열애설에 대한 ‘사생활 확인불가’의 방침은 때론 긍정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있다.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부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부에서는 ‘사실상 인정’으로 받아들이는 것. 사실 이런 경우라 해도 ‘공식 인정’보다는 후폭풍이 덜한 편이다.
많은 스타들이 열애설에 사생활 카드를 꺼내는 것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사생활 보도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해석된다. 한 번 입장을 밝히면 이후에도 사생활 관련 보도에 침묵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곧 지나친 관심과 꼬리표가 될 수도 있는 상황. ‘사생활 확인불가’ 카드는 비교적 안전하게 사적 영역을 지키기 위한 선택인 셈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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