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일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캐나다 교포 정선일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정선일은 27일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1,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 2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택기가 9언더파 135타로 2위, 김용태와 김백준이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가 넘는 '장타자' 정선일은 9세 때 캐나다로 이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정선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하부 투어인 PGA 투어 캐나다, PGA 투어 차이나, 콘페리투어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PGA 투어 차이나에서 1승씩을 거뒀다.
정선일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면서 챌린지투어에서 3승을 거둬 KPGA 투어 시드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3승을 거둔 선수에게 KPGA 투어 시드를 준다. 3승을 달성하면 곧바로 KPGA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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