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남 이민혁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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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K리그2 4라운드가 시작된다. 눈여겨 볼 포인트는?
▲ 매치 오브 라운드 : 2년 연속 준PO 명승부 펼친 ‘부천 VS 경남’
4라운드에서는 부천과 경남이 만난다. 양 팀은 지난 2년 연속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2023시즌에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뒤 정규라운드 상위 팀이였던 경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22시즌에는 경남이 3대2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부천은 승격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2년 연속 경남에 발목 잡혔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반격을 노린다.
부천은 지난 3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안재준은 시즌 첫 골을 넣으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서 부천은 지난 12일 열린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3리그 부산교통공사를 만나 박형진, 이상혁이 연속 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했다. 부천은 연이은 승리로 좋은 흐름을 가져간 만큼, 이번 경남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원정팀 경남은 안산과 개막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어 부산과 충남아산을 상대로 연패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지난 11일 열린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을 만나 1대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영입한 무셀라가 첫 골을 넣은 것 또한 긍정적이다. 한편 원기종은 개막 후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4골)에 올라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네 경기 연속 골과 승리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부천과 경남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31일(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 전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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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오브 라운드: 연승에 도전하는 전남
전남은 1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만나 0대1로 패했지만, 2라운드 김포전에서 4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전남은 많은 소득이 있었다. 먼저 김종민의 멀티 골을 포함해 최성진, 몬타노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봤고, 그 결과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또한, 홈 개막전이였던 이날 경기에 관중 7,295명이 입장했는데, 전남 홈경기에 7,000명대 관중이 입장한 것은 지난 2018시즌 이후 약 6년 만이다. 많은 관중 앞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인 전남은 이번 홈경기에서 흥행과 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여기에 더해 전남은 올 시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빠른 적응을 마친 것 또한 호재다.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몬타노는 이미 1골 1도움으로 합격점을 받았고, 토고 국가대표 플라카 역시 앞선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한편 전남의 이번 라운드에서 천안을 만난다. 지난 시즌 양 팀은 2승 1패로 전남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올 시즌 김태완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천안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양 팀의 경기는 31일(일) 오후 2시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사진] 한호강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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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수원 수비의 중심, ‘한호강’
한호강은 지난 3라운드 안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활약으로 한호강은 K리그2 3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호강은 지난 시즌 수원에 합류해 23경기 3골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전 경기 전 시간 나서고 있다. 수원 선수 중 3라운드까지 전 경기 전 시간 나선 선수는 골키퍼 양형모를 제외하면 한호강이 유일하다.
한호강은 팀 내 패스 1위(193개)를 포함해 클리어 1위(13개), 인터셉트 1위(7개)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한호강은 경기 내내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수원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한호강의 안정적인 수비력과, 중요할 때 한 번씩 터져주는 득점포까지 더해진다면 올 시즌 수원은 다이렉트 승격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한편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부산을 만난다. 부산은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 1승 2패로 주춤한 상황이다. 수원과 부산은 지난 2020시즌 K리그1에서 만난 이후 4년 만에 마주하게 됐는데, 통산 전적은 42승 23무 17패로 수원이 우세하다. 양 팀의 경기는 31일(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충북청주 (3월 30일(토) 14시 이순신종합운동장, MAXPORTS, SMT)
성남 : 김포 (3월 30일(토) 1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서울이랜드 : 안양 (3월 30일(토) 1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 GOLF&PBA)
부천 : 경남 (3월 31일(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전남 : 천안 (3월 31일(일) 14시 광양전용구장, GOLF&PBA)
수원 : 부산 (3월 31일(일) 16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SMT)
휴식팀 : 안산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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