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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중국 증시, 금융권 실적발표 앞두고 하락세[Asia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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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공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 27일 오후부터 실적 발표…블룸버그 "증시 시험대 오를 것"

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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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9% 하락한 3016.69에 거래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41% 떨어진 1만6550.4를 가리키고 있다.

알리바바와 비야디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악재성 소식에 하락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알리바바는 홍콩 물류부문 자회사 차이나로를 분사해 홍콩 증시에 상장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뒤 홍콩증시에서 1.8% 하락 중이다. 비야디는 지난해 순이익이 300억4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309억4000만 위안)를 밑돌면서 선전증시에서 0.8% 약세다.

블룸버그는 이날 오후 중국공상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기관들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중국 증시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초 급락했던 홍콩 증시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이달까지 하락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1.01% 올라 4만804.8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환시장에서 엔저 현상이 이어진 데다 올해 1분기 말을 앞두고 배당금을 재투자하려는 움직임 덕에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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