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버랜드 사육사에 갤S24 4대 증정
푸바오 보살피는 감사 마음 전해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공동취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푸바오를 돌보는 에버랜드의 강철원 송영관 사육사가 삼성으로부터 선물받은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언박싱하는 영상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바오를 포함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S24를 선물하자 팬들은 “갤럭시 최고의 광모 모델은 바오패밀리”라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에버랜드 사육사들에게 갤럭시S24 4대와 커스텀 케이스를 제공했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 등 푸바오를 보살피는 사육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 달 초 중국으로 반환되는 푸바오를 위해 사육사들이 중국어를 공부해 푸바오에게 말을 건넨다는 소식을 접하고 AI 기능이 있는 갤럭시S24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갤럭시S24가 푸바오의 일상을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아내 팬들의 섭섭함을 위로해주고, 푸바오의 중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기존에 갤럭시S23을 사용해왔으나, 사육 환경 상 제품이 상대적으로 금방 노후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다들이 스마트폰을 치는 등 제품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달 3일 중국으로 송환을 앞둔 푸바오가 검역실에서 워토우(영양빵) 간식을 먹고 있다. 해당 영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울트라 제품으로 촬영됐다.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푸바오를 보살피는 사육사들은 삼성전자의 증정 이후 갤럭시 S24를 활용해 바오 패밀리를 촬영하고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다. 해당 영상들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뜻밖의 갤럭시S24 홍보효과도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 에버랜드 유튜브 계정 ‘뿌빠TV’에 업로드 된 ‘전지적 할부지 시점-쌍둥이 아기판다 편’ 영상에서 강 사육사와 송 사육사는 삼성에게 선물받은 갤럭시S24를 언박싱하는 모습을 담았다. 갤럭시S24 울트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은 하루도 채 안돼 조회수 38만회를 돌파했다.
팬들은 댓글로 “삼성 이번에 일 잘했다. 할부지들의 언박싱 영상 최고” “이제 갤S24로 아이럽푸루후(바오 패밀리) 잔뜩 찍어주세요” “진짜 갤럭시 잘했네요. 할부지 폰 화질 좋은걸로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남겼다.
에버랜드 사상 최고 인기를 끈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내달 3일 중국 반환을 앞두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중국 반환에 동행한다. 갤럭시S24에 탑재된 실시간 AI 통역 기능을 현지 사육사·수의사들과 소통하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다른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할부지(할아버지)가 중국 가서 중국 사육사 아저씨랑 수의사 아저씨랑 푸바오 잘 돌봐달라고 부탁할 수 있게 번역 기능 있는 핸드폰으로 바꿨다”며 “사육사 아저씨한테 푸바오 좋아하는 거 많이 해달라고 이제 얘기할 수 있다. 할부지가 이 핸드폰으로 푸바오 사진 예쁘게 많이 찍어줄게”라고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