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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의 경쟁자인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근육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축구 소식에 정통한 줄리안 프로망 기자는 3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르콜라를 두고 시간과 경쟁을 하고 있다. MRI 검사 결과 근육 부상이 확인된 바르콜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바르콜라 부상은 PSG에 분명한 타격이다. 2002년생 프랑스 국적 바르콜라는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40억 원)에 리옹을 떠나 PSG로 왔다. 리옹 성골 유스로서 꾸준히 성장했고 빠르게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6경기에 나와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면서 잠재력을 확인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바르콜라는 이강인을 비롯한 다른 입단 동기들에 비해 기회를 못 받았다. 출전을 해도 빅 찬스 미스를 연이어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체르 은두르처럼 임대를 통해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점차 좌측 공격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바르콜라가 좌측에 나서고 킬리안 음바페가 중앙에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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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도 나서던 이강인은 우측에서 우스만 뎀벨레와 경쟁했다. 중앙에서 비티냐와 경쟁 혹은 공존을 하기도 했다. 바르콜라는 리그앙 21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했고 UCL에선 6경기 1골을 올리고 있다. 입지를 굳히던 바르콜라는 근육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경기에 못 나오게 됐다. 공격에 타격을 입은 PSG는 어떻게든 바르콜라를 중요한 바르셀로나전까지는 내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PSG와 바르셀로나의 8강 1차전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PSG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4월 11일 오전 4시에 열린다. 약 보름 정도 남은 셈. 바르콜라가 그때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르콜라가 나오지 못하면 음바페가 좌측으로 이동하고 중앙에 곤살루 하무스 혹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나설 게 높아 보인다. 마르코 아센시오도 대기 중이며 이강인도 좌우 모두에 출전할 수 있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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