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ENTJ의 대화 방식이 좋아
“담백하고 뽀송뽀송하다”
“담백하고 뽀송뽀송하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되고 싶은 MBTI에 ENTJ를 꼽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에 게재된 ‘아이유와 오지 않는 당신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아이유가 출연해 유튜버 문상훈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 캡처 |
‘오당기’ 방문에 살짝 긴장했다는 말을 꺼낸 아이유는 문상훈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보고 질문이 심도있다고 느꼈다며 문상훈과의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 캡처 |
대뜸 문상훈의 MBTI를 물은 아이유는 되고 싶은 MBTI에 ‘ENTJ’를 꼽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ENTJ에 대한 선호를 밝힌 아이유는 ENTJ의 화내는 방식에 대해 감명을 받은 사실을 전하며 “언쟁이 끝나자마자 그 감정에서 벗어나더라. 싸움이 끝난 다음에 상대가 좋아진다. 담백하고 뽀송뽀송하다, 대화가”라고 언급해 흥미로운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유튜브 채널 ‘빠더너스(BDNS)’ 캡처 |
문상훈은 아이유 콘서트에서 느낀 팬들에 대한 아이유의 사랑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고백했다. “콘서트를 갔던 날 아이유 님이 팬들을 더 사랑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다. 팬들이 아이유 님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한테는 그게 되게 큰 부분이었다”며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아이유는 문상훈의 이야기에 감사함을 표하며, 공연 후 팬들이 받았으면 하는 마음과 자신도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데 그러한 마음이 뻔한 말로 여겨질까 봐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난 정말 진심인데”라고 덧붙여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문상훈은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아티스트를 향한 짝사랑이 아니라 “팬을 향한 짝사랑, 더 큰 사랑, 만 명 넘는 사람들에게 차고 넘치는 사랑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해 다시 한번 감동을 자아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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