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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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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롤모델 되고파"…'데뷔' K팝에 더할 리센느의 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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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고유의 향이 되겠다." 리센느가 당찬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리센느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리센느(원이·리브·미나미·메이·제나)는 '장면(Scene)'과 '향(Scent)'의 의미를 결합해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독창적인 컨셉트를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 '어어(UhUh)'는 당당하고 매혹적인 '버닝 플라워' 컨셉트를 통해 강렬하고 향기로운 퍼포먼스를 담아낸 곡이다. 시원한 보이스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는 리센느 만의 독특한 매력을 강조한다.

이날 리센느는 타이틀곡 '어어(UhUh)' 뿐 아니라 선공개곡이자 수록곡 '요요(YoYo)' 무대까지 선보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리더 원이는 "플로럴 향이 가득한 앨범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리센느 고유의 향을 찾아가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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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는 앞서 공개한 수록곡 '요요(YoYo)'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나는 "언니들과 실시간으로 조회수 올라가는 걸 보고, 굉장히 떨리고 데뷔하는 게 더 설레고 기대가 됐다"고 했다.

리센느는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속해있다. 앞서 MBC '방과 후 설렘'에 참가했던 미나미가 리센느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큰 무대, 데뷔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좋은 멤버들이랑 같이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방과 후 설렘' 땐 일본 나이로 14세였다.. 한국에 처음 온거라 떨리고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 그 때 경험했던 것들을 지금 살릴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25일 데뷔한 아일릿을 시작으로 26일 리센느, 27일 유니스·캔디샵까지. 유독 걸그룹의 데뷔가 이어지는 시기다. 리센느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미나미는 "향을 맡으면 특정 장면을 떠올린다. 그런 것처럼 우리 음악을 들었을 때 '이게 리센느구나',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될 수 있다' 하는 게 우리 강점이다. 우아하고 향기로운 퍼포먼스와 중독성 가득한 점이 리센느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센느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힘주어 말했다. 메이는 "우리도 선배님들을 보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워왔고 데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우는 이들이 있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의 우상(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데뷔라는 꽃을 피운 리센느의 롤모델은 누구였을까. 미나미는 "롤모델은 청하 선배님이다. 청하 선배님은 그룹으로도 활동하고 지금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솔로임에도 그 무대가 채워지고, 실력적으로도 빛나는 분이라 생각해서 나도 저렇게 무대 위에서 빛나고 싶다"고, 원이와 제나는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웠다. 가만히 있어도 아우라 넘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그만큼 큰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는 "난 이효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어릴 때부터 이효리 선배님의 무대를 접했었다. 항상 당당하고 멋있게 무대를 채워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이효리 선배님의 당당함과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고, 리브는 "아이유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아이유 선배님은 어린 나이부터 활동했다. 여전히 열심히 노력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센느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더뮤즈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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