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26일 중화권 증시는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4시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07% 상승한 1만6650.73을 기록 중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3031.48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내내 강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항셍지수는 오후 2시 이후 강한 반등을 보였다.
리창 중국 총리가 지난 24일 중국발전포럼(CDF)에서 "중국 당국이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이징에 모인 글로벌 리더들에게 투자를 호소하는 등 정책 의지를 표명했는데 이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좋아진다는 점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국내수요 확대에 주력하고 새로운 질 높은 생산력 발전을 가속하겠다"며 "1조위안(184조원)을 시장에 투입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증시는 0.04% 빠진 4만39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2일 닛케이225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쓴 뒤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조정받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뉴욕 증시 하락세가 도쿄 증시까지 이어져 매도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일본 관료들이 엔화 가치하락 경고 발언 등의 영향이 있었고,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을 지켜보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