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듀랜트 65점 합작에도 뒷심 부족으로 발목 잡혀
인디애나는 클리퍼스에 133-116 승리
드리블하는 케빈 듀랜트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가 결장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충격패를 당했다.
피닉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샌안토니오에 102-104로 졌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16승 56패)에 덜미를 잡힌 피닉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하고, 42승 30패를 기록해 순위가 8위로 두 계단 추락했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 새크라멘토 킹스(42승 29패)와는 0.5경기 차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웸반야마 |
샌안토니오 웸반야마는 발목을 삐어 벤치에서 팀 승리를 지켜봤다.
피닉스는 원투펀치인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랜트가 각각 36점, 29점을 기록해 65점을 합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쿼터까지 한 점 차로 뒤지던 피닉스는 4쿼터에서 샌안토니오를 매섭게 추격했으나 한끝이 부족했다.
피닉스는 경기 종료 2분 29초 전 부커가 3점포를 쏴 100-99,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32초 전 샌안토니오의 잭 콜린스에게 자유투를 허용해 다시 100-101로 끌려갔으나 종료 52초를 남기고 부커의 자유투로 102-101을 만들었다.
그러나 종료 29초 전 제러미 소핸에게 3점포를 허용해 다시 리드를 빼앗긴 피닉스는 종료 10초 전과 2초 전 듀랜트와 부커가 각각 회심의 외곽포를 날렸으나 모두 림을 통과하지 못해 그대로 패배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소핸이 26점 18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26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
한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를 133-116으로 꺾었다.
동부 콘퍼런스의 인디애나는 41승 3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를 지켰다.
서부 콘퍼런스의 클리퍼스(44승 26패)는 4위를 유지했다. 5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는 0.5경기 차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31점, 마일스 터너가 24점 7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1점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26점으로 분전했다.
[26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5-92 샬럿
애틀랜타 120-118 보스턴
뉴욕 124-99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96-88 토론토
워싱턴 107-105 시카고
휴스턴 110-92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104-102 피닉스
덴버 128-103 멤피스
댈러스 115-105 유타
새크라멘토 108-96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33-116 클리퍼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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