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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수렁 빠진 日기시다 지지율…'포스트 기시다' 1위는 이시바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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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수렁 빠진 日기시다 지지율…'포스트 기시다' 1위는 이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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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비자금 스캔들이 계속 발목…설명 "불충분" 88%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당 대회에 참석했한 모습. 2024.03.25.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당 대회에 참석했한 모습. 2024.03.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서 계속 저공비행하고 있다. 추락한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여론은 '포스트 기시다' 적임자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을 주목하고 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발표한 TV도쿄와의 공동 여론조사(22~24일)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6%로 전달 대비 1% 포인트 올랐다. 4개월째 20%대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는 66%에 달했다.

같은 날 발표된 요미우리신문과 민영 NNN(일본뉴스네트워크)의 여론조사(22~24일)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25%로 지난달 대비 1% 포인트 올랐다. 5개월 연속 20%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62%였다.

NNN은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수렁화"됐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 회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집권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스캔들이다. 요미우리는 이에 대한 "기시다 총리나 당의 대응에 대해 (여론의) 불만이 뿌리 깊다"고 풀이했다.


닛케이 조사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비자금 스캔들 관련 정치윤리심사회에서 관계 의원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은 88%에 달했다. "충분하다"는 3%에 그쳤다.

요미우리 조사에서도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한 관계 의원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81%나 됐다. "납득할 수 없다"는 5%에 불과했다.

또한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파벌 아베파 간부 등 관계자에 대한 엄격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83%였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8%였다.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당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그는 자민당 총재다. 2024.03.25.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은 기시다 총리가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집권 자민당 당 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그는 자민당 총재다. 2024.03.25.



요미우리는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침체된 데 대해 정부와 여당이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내각 지지율과 관련 도카이 기사부로(渡海紀三朗) 자민당 정조회장은 24일 "심각한 결과다. 국민의 생각을 수용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요미우리에 "지지율 하락이 멈추지 않는 감도 있다. 낮은 지지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자민당 중견 의원은 4월 예정된 중의원(하원) 3개 보궐 선거에서 "1승도 하지 못한다면 정권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총력전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내각이 지지율로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눈은 이시바 전 간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정치가 이시바 전 간사장이 22%로 1위를 차지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된다.

2위는 15%로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 전 환경상, 3위는 9%로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무상, 4위는 8%인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5위였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난해 11월 총재 선거 출마 의욕을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의 총재 임기는 올해 9월 만료된다. 만료에 따라 총재 선거가 치러진다. 기시다 총리는 재임에 도전할 수 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당내 비주류다. 그는 2015년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대항 세력을 결집해 파벌 '이시바파'를 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총재 선거 패배 등으로 구심력이 약해져 '의원 그룹'으로 조직 형태를 변경해 2021년 12월 사실상 파벌을 해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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