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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4일 '보수 텃밭' 강남3구 찾아 민주당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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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의정부=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경기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의정부=뉴스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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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인 24일 서울 송파·강남·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를 차례로 돌며 유세 활동을 벌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이 대표는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새마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일대,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차례로 찾아 유권자들에게 민주당 지지를 호소한다.

'강남 3구'라 불리는 이들 지역은 서울 내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곳으로 꼽히며 민주당에는 대표적인 도전지(험지)로 여겨진다. 민주당은 180석을 얻은 4년 전 총선에서 강남 3구 8개 지역구 가운데 송파구병을 제외한 7개 지역구를 당시 미래통합당에 내줬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4월 총선에서도 강남 3구를 민주당에 열세인 지역으로 분류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고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입주가 속속 마무리되면서 보수세가 더욱 강해졌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 대표가 주말을 맞아 강남 3구를 찾는 것은 이 지역에서 지난 총선 때보다 한 석이라도 더 얻어 민주당이 서울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기여하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강남 3구를 찾은 뒤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영등포구 대림동 우리시장 등을 찾는다. 이들 두 지역은 한강벨트 내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지지세가 비교적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이후 경남 창원·양산·김해 등 지역도 방문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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