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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좋은·나쁜·이상한 늬우스] 우리가 야구를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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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6개 구단으로 출범한 한국프로야구(KBO)

1995년 사상 처음 관중 500만 명을 돌파했지만, 늘어난 관중만큼 경기장 안팎에서 안전사고가 있었습니다.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KBO는 'SAFE 캠페인'을 시행하고 유리병, 총량 1L 초과 PET 및 알루미늄 캔 용기에 담긴 주류·음료 반입을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본래 목적인 안전사고 예방보다 일회용품 사용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KBO는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사회현상에 동참하고자 2023년 4월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 협약'을 맺어 야구장 내 안전한 관람을 위해 2015년부터 금지된 캔 음료 반입이 작년부터 허용됐습니다.

일회용품 사용금지에 대한 계도 기간이 종료된 KBO리그는 오늘(23일) 개막경기를 치르고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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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문지환 (moonjh01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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