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발발한 내전, 지금도 600만명 해외서 난민생활
[알레포=AP/뉴시스] 시리아 내전 만 3년이 지난 때인 2014년 4월 정부군의 공격으로 황폐화된 북서부 알레포 시 모습 2015.09.04 |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 구호 당국은 22일 시리아 위기가 잊혀지고 있지만 실상은 "세계에서 사람 살기가 극히 어려운 곳 중 하나"라며 15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국민들의 목숨을 살리는 데 최소한 40억 달러(5조3000억원)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시리아는 3월 초로 내전 만 13년이 지났다. 5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600만 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내국인 90%가 빈곤선 아래서 살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 조정국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리아 상황은 우리가 무시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뒤에 더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데리스=AP/뉴시스] 2023년 2월 튀르키예 남서부와 함께 강진이 발생해 수천 명이 사망했던 시리아 알레포주 진데리스 마을 모습. 열흘이 지난 2월14일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고 있다. 2023.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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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 중 1670만 명이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중 반 가까이가 살던 집을 버리고 국내 다른 곳에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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