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국회의원 선거일 (PG)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4·10 총선 광주 후보 10명 중 3명은 전과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8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광주 36명 중 30%인 11명이 전과가 있었다.
진보당 강승철(서구갑) 후보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혁신당 김원갑(북구을) 후보와 진보당 정희성(광산구갑) 후보, 진보당 전주연(광산구을) 후보가 각 4건이다.
집회나 시위 관련한 전과 이력을 가진 후보들이 많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을 지낸 강승철 후보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 벌금형 등을 받았다.
4건의 전과가 있는 같은 당 정희성·전주연 후보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소나무당 송영길(서구갑) 후보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받았고, 정치자금에관한법률위반으로도 벌금형이 있다.
진보당 윤민호(북구을)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받으며, 국민의힘 김윤(서구을) 후보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으로 징역 1년의 전과가 있다.
사기나 부동산중개업법·폭력행위처벌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전과도 드러났다.
김원갑 후보는 사기 전과가 2건이었고 부동산중개업위반과 부정수표단속법위반으로 징역형에 집행유예 처벌받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인 진보당 김주업(북구갑) 후보는 지방공무원법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을 받았으며, 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전과도 있었다 .
국민의힘 강현구(동구남구갑) 후보와 무소속 장경수(북구갑)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으로 벌금형 처분 이력이 있고, 개혁신당 최현수(서구을) 후보는 권리행사방해 및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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