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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1인 기획사 차린 손석구, 후배 양성은 NO…"직원 나 포함 2명뿐, 마동석 도움 많이 받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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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텐아시아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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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1인 기획사 설립 과정 중 마동석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손석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댓글부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손석구는 지난 2월 1인 기획사 겸 제작사 스태넘을 설립했다. 그는 1인 기획사를 차린 이유에 대해 "저만의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며 "배우를 하면서 연기하는 것 외에 여러 일들이 있지 않나. 배우와 회사 간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소속사들은 저마다 시스템이 있다. 제가 전반적인 걸 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배 양성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이쪽도 패러다임이 바뀔 거라고 본다. 아이돌 가수분들처럼 연습생을 거치는 시스템이 아니지 않나. 배우 기획사 경우에는 저처럼 하는 분들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데 있어 마동석의 도움을 받았다고. 손석구는 "'범죄도시2'를 현장에서 마동석을 봤을 때 그냥 배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이분이 '범죄도시' 제작자고 총괄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 (마동석이) '나랑 재질이 비슷하다. 연기, 연출, 제작 다 해봐라. 요즘은 그게 맞다'고 했다. 조언도 많이 구했고 도움을 받았다. 제작 관련도 형을 보면서 구체화한 게 많았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아직은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 중에 있다"며 "직원도 저 포함 두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손석구는 대기업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사를 쓰고 정직당한 뒤 복직을 노리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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