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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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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대위 “총선 낙관론 엄중 경고…말 한마디가 전국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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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옛 도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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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들에게 ‘총선 낙관론’ 등 선거에 악영향을 끼치는 발언을 할 경우 엄중 조처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며 입단속에 나섰다.



김민기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22일 17개 시·도당 위원장과 총선 출마 후보들에게 ‘후보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 언행 유의 특별 지침’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냈다. 김 본부장은 “개인적인 총선 낙관론을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국민 앞에 겸손하고 절실함만 보이기에도 부족한 때이다. 특히 후보자께서는 본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유념해서 선거 운동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중앙선대위에서는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언이 추가로 확인될 시, 즉각 엄중 조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선대위는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범야권 200석 확보’ 등 총선 낙관론이 입에 오르기 시작하자 역풍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판세가 백중세인데 실제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는 개인적 언급이 나타난다”며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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