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병역면제·전시근로역 신고…면제자 민주 20명·국힘 18명
22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21대 총선에 출마하고자 첫날 등록한 후보 중 16.5%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공개한 후보자의 병역 신고 내역에 따르면, 후보 311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32명을 제외한 279명 중 46명(16.5%)이 병역면제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18명, 녹색정의당·개혁신당·진보당 각 2명, 소나무당·한국농어민당 각 1명 순이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등 범야권 소속 병역면제자들은 민주화운동 등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면제된 경우가 많다.
송영길(광주 서구갑)·정태호(관악을)·이학영(경기 군포) 후보 등이다.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평시 군 복무에서 제외된 후보들도 있었다.
국민의힘 강성만(서울 금천) 후보는 부동시, 국민의힘 장석환(경기 고양을) 후보는 부정맥 등을 이유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이정헌(서울 광진갑) 후보는 근시로, 같은 당 이재한(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디스크(수핵탈출증)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 윤용근(경기 성남시중원구), 녹색정의당 김영진(부산 중구영도구) 후보 등은 생계 곤란으로 소집면제됐다.
이 밖에 북한에서 망명한 국민의힘 태영호(서울 구로구을) 후보는 '병적기록 없음'으로 분류됐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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