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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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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3팀 달라붙었다' 브렌트포드 골잡이 향한 영입전…'UCL 진출 유력' 토트넘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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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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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를 향한 영입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런던 3팀이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여기서 토트넘 훗스퍼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관심이 식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니는 지난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자기 능력을 입증했으며, 팀의 화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올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15억 원)의 이적료면 이적할 수 있다. 지난 1월 보도된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의 몸값에서 크게 낮아진 가격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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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잉글랜드에서 이미 검증된 '골 게터'다. 피터버러 유나이티드(3부리그) 시절 2018-19시즌 55경기 23골 8도움, 2019-20시즌 39경기 26골 7도움을 터뜨리며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31골 10도움을 생산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1부에서도 골 폭격기였다. 2021-22시즌 12골 5도움, 2022-23시즌 33경기 20골 4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다. 토니는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자격 정지를 받게 됨에 따라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우려와 달리 곧바로 활약을 펼쳤고, 징계 후 5경기에서 4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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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의 브렌트포드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여름이면 만료까지 1년 남아 이적이 유력하며, 브렌트포드 감독과 단장 역시 토니가 떠난다고 인터뷰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복수 클럽이 달라붙게 됐다. 당초 유력했던 건 아스널이었는데, 복수 매체는 아스널이 발을 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TBR 풋볼'은 토트넘, 첼시, 웨스트햄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유리한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토니가 원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클럽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 5무 7패(승점 53)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6)와는 단 3점 차이다. 5위로 마감한다고 할지라도 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개편되는데, 참가 팀의 숫자가 32팀에서 36팀으로 늘어난다. 4장 중 두 장은 직전 시즌 유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리그에 부여된다. 현재는 프리미어리그가 계수에서 세리에A, 분데스리가에 밀려 3위지만, 8강에 진출한 팀들이 많아 역전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토트넘이 5위를 차지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첼시와 웨스트햄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토트넘이 토니 영입전에서 웃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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