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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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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총선 경쟁 본격화…국힘 정점식·민주 강석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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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집권 여당과 힘 합쳐 도약" vs 강 "행정경험으로 새 미래 열겠다"

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정점식 후보(왼쪽)와 강석주 후보
[각 선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경남 통영·고성 선거구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역 재선인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는 이날 오전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한 데 이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알렸다.

정 후보는 "어촌지역 주민들 최대 숙원인 수산 부산물 재활용 촉진법 등 24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통영에 필요한 법률안을 발의했다"며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한 국도 5호선 연장 노선 확정에도 기여하는 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발로 뛰는 부지런한 일꾼으로 중단 없는 통영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여당의 힘과 3선 의원의 힘을 합쳐 고성의 힘찬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성 자란만 관광 개발 사업 추진, 고성만 일대 도심항공교통(T-UAM) 도입 추진,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폭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통영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도 이날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하고, 이어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및 핵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 후보는 "통영은 지난해 하반기 실업률이 4.6%로 전국 1위였으며 고성도 2.9%로 상위권을 기록했다"며 "경제난과 민생고 속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까지 겹쳐 지역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 3선과 통영시장 행정 경험을 갖춘 강석주에게 일을 맡겨준다면 통영과 고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고성군청 브리핑룸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산업기본법 제정, 통영·고성 스포츠레저사업단 신설, 남해안권 관광진흥청 신설 및 유치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통영·고성 지역은 지금의 선거구로 바뀐 1996년 제15대 총선 이후부터 지난 제22대 선거까지 8번 모두 보수 정당이 승리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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