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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총선 이상헌·윤종오, 23·24일 야권 단일화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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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단일화 경선 합의한 이상헌-윤종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왼쪽부터)가 22대 총선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경선에 합의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1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의원과 진보당 윤종오 후보가 4·10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단일후보를 선정하는 경선을 23일과 24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 의원과 윤 후보, 두 사람의 단일화 경선을 제안한 울산시민정치회의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북구 민주·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 단일화 경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성공적인 단일화를 실현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힘을 모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울산시민과 북구 주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실무 합의를 마친 문항들을 활용해 북구 유권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고, 그 결과에 흔쾌히 승복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여론조사는 700∼800명을 대상으로 주말과 휴일인 23∼24일 진행된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통상적인 경선 여론조사 방식'이 될 것이라고 울산시민정치회의는 밝혔다.

경선 결과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24일 오후 발표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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