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N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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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뽑겠다는 유권자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지역구에선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동률이었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총선 비례대표 투표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나타났다. 2주 전인 3월 첫 주 조사에 비해 조국혁신당은 5%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각각 1%포인트 하락하면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서로 순위를 바꿨다.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지를 물었더니,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32% 동률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정의당·새로운미래 각 1% 순이었다. 2주 전에 비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격전지인 수도권 중엔 서울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31%였고, 인천·경기는 국민의힘 26%, 민주당 3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선 민주당이, 6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새로운미래 각 2%, 정의당 1% 등이었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고,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동일했다.
NBS(전국지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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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45%, 국민의힘은 37%였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4%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44%,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49%였다. 정부·여당 지원론은 1%포인트 하락하고, 견제론은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중도층에선 정부·여당 지원론 41%, 견제론 54%였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37%가 잘했다, 45%는 잘 못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천은 39%가 잘했다, 42%가 잘 못했다고 답했다. 2주 전에 비해 민주당 공천에 대한 평가(긍정 5%포인트 상승, 부정 8%포인트 하락)는 좋아진 반면, 국민의힘 공천 평가(긍정 4%포인트 하락, 부정 동일)는 나빠지면서 양당 공천에 대한 평가 수치가 유사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36%가 잘하고 있다, 56%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38%), 부산·울산·경남 및 대전·세종·충청(각 47%)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선 부정 평가가, 60대 이상에선 긍정 평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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