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 지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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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에서 정부·여당 지지는 44%, 정부·여당 견제는 49%로 나타났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2주 전 조사 대비 1%p 내렸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2%p 올랐다. 중도층에서는 정부 여당 견제론이 54%로 평균보다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는 정부·여당 지원이 과반 이상이었고, 59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정부·여당 견제’ 응답이 우세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1%였다. 이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조국혁신당은 3%p 올랐다. 총선 제1당 전망에 대해서는 45%가 ‘민주당’ 37%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는 조국혁신당 상승세가 나타났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6% 순서였다. 지난 조사 대비 조국혁신당에 비례대표 표를 주겠다는 응답이 5%p 상승했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현상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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