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제는 총선 승리에 매진"...양문석 공천 사실상 수용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했던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 논란과 관련해, 이제는 모두 한목소리로 총선 승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1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거를 지휘해야 할 입장에서 분명히 그 후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어제까진 당의 조치를 지켜보자고 했지만,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칫 이 건이 오래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일단 이 문제를 정리하고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해 '꼼수 복당'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선, 이제는 국면 자체가 바뀌었고 김 의원도 어려운 결정을 한 거라며 그런 부분은 조금 넘어가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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