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소재 5개 의과대 기존 정원서 82% 늘어나
대구카톨릭대와 동국대(경주)는 두 배 이상 증가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정원 증원 필요성 및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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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년 만에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TK 지역에도 만성적인 의사부족 현상에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소재 5개 의과대학의 정원이 289명 늘어나 총 정원이 64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기존 정원에서 82%가 증가한 것.
이로써 경북북부권역과 경북동해안 지역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만성적인 의사부족 현상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 교육부의 의대증원 대학별 배분결과에 따르면, 경북대는 의과대 정원이 110명에서 90명이 늘어나 200명으로 늘어났고, 영냠대와 계명대는 각각 44명씩 정원이 늘어나 전체 정원도 각각 120명으로 증가됐다.
정원이 50명 미만었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대와 동국대학교(경주) 의대는 각각 80명, 12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학교 의대(110명-> 200명) △영남대학교 의대(76명-> 120명) △계명대학교 의대(76명 -> 120명) △대구가톨릭대학교 의대(40명 -> 80명) △동국대학교(경주) 의대(49명 -> 120명)이다.전국적으로 경인 지역에 증원 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비수도권 대학에 증원 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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