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의과대학 교수들 의견 적극 경청·반영"
정부가 20일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는 의과대학 정원이 76명에서 20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에 대해 의과대학의 의견을 반영해 경남도와 함께 지역의료 취약지구 해소와 필수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확정된 이유는 경남의 인구당 의사 배출수와 인구당 의료 종사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적고 18개 시군 중 14개 지역이 의료취약지역인 점이 반영된 결과로 정원이 늘어난 만큼 의대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지자체, 대학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 의과대학 학장과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겠다"며 "요구사항들도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거점국립대의 정원을 200명으로 확대하면서 경상국립대도 기존 76명에서 124명이 늘어난 200명이 됐다. 경상국립대는 의대 정원을 200명으로 신청했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